올해는 선거가 2번 있습니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3달 후인 6월 1일 8대 전국 지방 동시선거가 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롯해 해당 시, 구의원, 교육감 등을 뽑게 되는데요. 본 투표 당일은 법정 공휴일로 직장인 분들 중 휴가와 연결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5.27.~5.28.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하시면 되는데요. 사전투표 장소 등에 관해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가 있고요.
오늘은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장소 찾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거인명부 확정
선거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서 하게 되어있습니다. 단, 행정복지센터 장소 여건 상 선거가 치러지지 못할 경우엔 근처 관공서 등을 투표장소로 지정합니다. 투표는 누가 할 수 있는지와 어디에서 투표를 해야 되는지를 정해놓은 것을 선거인명부라고 하는데요. 대통령 선거는 선거 28일 전, 그 외 국회의원과 지방선거는 선거일 22일 전 해당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기준으로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의 선거인명부 확정은 5월 22일이 됩니다. 즉 5월 22일에 내 주민등록상 주소가 어디인지에 따라 내 투표소가 결정이 되는 것이죠.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장소 찾기
예를 들어 5월 22일 내 주소가 서울에 있는 A동이었다면 나는 A동 관할 투표장소로 가면 되는데요. 5월 23일에 서울 B동으로 이사를 했다고 해도 A동 관할 투표장소로 가는 겁니다. 5월 22일이 기준이기 때문이에요. 본가가 멀리 있는 대학생들, 타지에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해당 주소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이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본가에 있다면 본가가 위치한 곳으로 가셔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럴 상황이 안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투표 기간 중에 근처에 있는 사전투표장소로 가셔서 투표를 하셔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주소지 상관없이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장소 찾기
그렇다면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장소 찾기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거철이 오면 내 집 우편함에 두꺼운 우편이 하나씩 오는데요. 후보자들의 공약이 적힌 홍보물들입니다. 이걸 열어보시면 내 투표장소가 어딘지, 선거인 등재번호가 몇 번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내 투표장소를 확인하고 선거인 등재번호까지 기억하고 투표장소로 가면 보다 원활하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투표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간다면, 아무리 사정해도 투표가 절대 불가하니 투표장소를 정확히 확인하셔야 됩니다.
두 번째로 인터넷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눌러서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을 입력하면 투표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네모칸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접속이 되는데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름, 생년월일, 주민번호 끝 3자리를 입력 후 검색을 누르시면 바로 내 투표장소,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전투표가 아니라 본 투표의 경우에는 꼭 자신의 투표장소로 가셔야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대통령 선거 때 보니 자신의 투표장소가 아닌 곳으로 와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6월 1일 지방선거 본 투표 시간
제8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 본 투표 시간은 6월 1일 오전 6시~오후 6시입니다. 그리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 시간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확진자 투표 시간이 오후 6시 30분이라고 해서 그들이 6시 30분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그전에 나오죠. 그렇다면 가까스로 오후 6시가 거의 다 되어 도착한 일반 유권자는 미리 나온 확진자의 동선과 겹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시간이 마칠 무렵에 가지 마시고 안전하게 오후 5시까지 정도는 가셔서 투표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1일 지방선거 준비물
투표장소를 확인하고 출발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신분증입니다.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으면 절대 투표가 불가능합니다. 두 번 발걸음 하지 않도록 꼭 준비하셔야 되는데요. 신분증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이 있습니다. 그 외에 새롭게 만들어진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자격증도 가능합니다. 가끔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폰에 넣어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사진으로 찍어놓은 신분증은 인정이 되질 않습니다. 이 부분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없는 부분이니 유념하시고 꼭 신분증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용지는 총 7장
이번 8대 지방선거에서는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즉 7명을 뽑게 되는데요. 광역지자체 등을 포함한 지자체 의원, 교육감이 있습니다. 더 직관적으로 와닿게 하기 위해 실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부산 해운대구라고 가정했을 때 부산시장, 해운대구청장, 부산시의원, 해운대구의원,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해운대구의원 비례대표, 부산교육감 이렇게 총 7명에게 투표합니다. 하지만 7장보다 적게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 해운대구 ㅇㅇ동에 출마한 구의원이 단독 후보라면 무투표 당선이기 때문에 구의원 투표용지는 받지 않으므로 6장의 투표용지만 받게 됩니다.
투표 가능 나이
제8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 가능 나이는 투표 당일인 6월 1일은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국민입니다. 즉, 2004년 6월 2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2004년 6월 3일에 태어난 6월 2일생 사람의 친구는 투표가 불가능합니다. 투표일 당일 기준 만 나이 계산이기 때문이죠.
소중한 투표 권리 행사
오늘은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장소 찾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 지방선거는 무투표 당선자가 많아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박탈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 보통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보다 그 투표일이 낮죠. 무투표 당선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유권자의 선택권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이 좋지는 않은데요. 어쨌든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투표권을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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