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와 우크라의 다툼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와중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선포했습니다. 동원령은 국가 원수의 고유 권한인데요.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동원령이 발령되면 어떻게 되는지 푸틴 동원령 효과와 러시아 국내 반응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동원령 효과
동원령은 국가 동원을 위한 대통령의 긴급 명령입니다. 쉽게 우리나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현역 군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 군 복무를 마친 사람들은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8년 간 예비군 훈련 등을 해야 합니다.
예비군이 끝난 뒤에는 민방위로 넘어갑니다. 민방위는 40세까지 편성이 됩니다. 동원령이 발령되면 예비군이 임무에 먼저 투입되고 그 이후에는 민방위까지 투입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민방위는 전시뿐만 아니라 국가 재해 시에도 동원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이처럼 동원령 발령은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을 동원하게 됩니다. 국민의 재산권과 각종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법에 규정되어 있는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하지만 푸틴은 긴급 연설을 통해 동원령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국방부가 건의를 했고 이를 받아들인 결과라고 합니다. '긴급 연설'이라는 점을 통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러시아 국내 반응은 어떨까요?
푸틴 동원령 러시아 국내 반응
이번 동원령의 대상은 약 30만 명의 예비군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30만 국민들이 갑자기 전투복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러시아 전국에서는 이에 대한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러시아 국내에서는 "팔 부러뜨리는 방법"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동원령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원령을 발령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38개 도시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최소 1,0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전체 예비군은 200만 명이며 그중 대학생을 제외하고 1년 동안 국방의 의무를 마친 예비군 30만 명이 동원 대상이라고 합니다. 시위 단체들은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가 없다"면서 푸틴의 동원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러시아 사람들의 국외 탈출을 위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비자가 없이 입국할 수 있는 튀르키예, 아제르 바이잔 등 국가로의 항공편이 매진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푸틴 동원령 효과와 러시아 국내 반응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푸틴의 행방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상황이 마무리되어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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