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 해설가인 정수근이 또 한 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경기 의정부지법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기소된 정수근 음주운전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는데요. 정수근 음주운전 실형 프로필 3번 결혼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수근 음주운전 실형
정수근은 지난해 늦은 밤 경기도 남양주에서 술을 마신 후 약 2km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치를 아주 많이 초과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어쩌다가 실형 선고까지 받게 된 걸까요?
사실 정 씨는 2004년부터 이미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기록이 있습니다. 이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작년 6월 무면허에 음주운전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에서 3개월 만에 또 음주운전을 한 것입니다.
3번의 음주운전 경력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상태에서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실형이 선고된 것 같습니다. 법원의 판결을 살펴보면, 피고인 정수근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어린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점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그간의 음주운전 전력과 집행유예를 보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즉, 기타 여러 제반 사정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었음에도 이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과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실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근 프로필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수근을 잘 아실 텐데요. 현역 시절 '도루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발이 빠른 선수였습니다. 1995년 프로야구 OB에 입단한 그는 올스타전 MVP에도 두 번 선정이 되었으며 4번의 도루왕을 차지했던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프로야구에 입단한 그는 첫 해부터 무려 25개의 도루를 해 냈는데요. 그의 빠른 발에 힘입어 1995 시즌 ob의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2004년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설상가상 폭행 사건에까지 휘말리게 되면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 그의 실력 덕분인지, 2005년 바로 복귀하여 올스타 MVP에 선정되는 등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 주었지만 2008년 발생한 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2009년에는 부산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일으켰고 결국 은퇴를 선언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실력은 좋았지만 술이 참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아니, 술을 마신 사람이 문제이겠지요. 그렇게 연봉 40억을 받던 레전드는 모습을 감춥니다.
정수근 3번 결혼
정수근은 3번 결혼이라는 유니크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 전성기이던 1997년, 미국 치대에 다니고 있던 서정은을 만나 8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8년이란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하였으며 이후 13세 연하 김민정을 만나 재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번째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했고 그동안 모은 돈을 술, 유흥, 위자료로 모두 소진한 뒤 개인방송을 시작하여 모은 돈으로 실내 야구장을 개업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에 사업마저 폐업하고 빚더미에 앉은 그는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때 수 억 원에 달하는 축의금이 들어와 빚을 모두 갚고 남양주에 한 고깃집을 차렸다고 하네요.
항상 듣는 말이지만 훌륭한 실력에는 훌륭한 인성이 따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레전드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던 선수가 술 때문에 모든 걸 잃게 되었네요. 오늘은 정수근 음주운전 실형 프로필 3번 결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음주운전은 정말 하면 안 되는 불법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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