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에 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카페 등 일반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해제가 확실시되었는데요. 실내 마스크 해제 장소와 여전히 착용해야 하는 장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장소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논의에서 주된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은 4가지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추세 감소, 위중증 환자 사망률 감소, 병실 확보 수준, 국민 전체 면역력입니다. 앞의 3가지는 모두 충족이 된 상태이고 현재 국민 전체 면역력 1가지가 남았습니다.
국민 전체 면역력 역시 좋아지고 있습니다만 60세 이상 고위험군 백신 접종률이 현재 34%로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비율은 점차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논의 초기에 세웠던 모든 요건이 충족되었고 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카페나 음식점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예정입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2년이 넘는 기간 만에 해제되는 것인데요. 정부는 17일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고 대부분의 위원은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찬성 의견을 내었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의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0일 최종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일자를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몇몇 장소들을 제외하고는 설 연휴가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장소는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가는 모든 장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식당이나 카페, 영화관이 포함되며 학교나 학원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집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역시 마찬가지로 마스크 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해야 되는 장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훨씬 밀폐된 장소 등의 경우에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의료기관입니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결핵이나 독감 등의 전염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고위험시설인데요. 노인복지시설이나 요양시설 등과 같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출입하는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은 대중교통입니다. 버스나 지하철, 택시가 포함됩니다. 물론 밖에서 버스나 택시 등을 기다릴 때에는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상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 장소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현재 실외 마스크 착용은 권고 사항으로 개인의 자율에 맡겨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바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 국민의 70% 이상은 찬성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훨씬 더 먼저 실내 마스크 착용은 해제되었습니다. 이번 실내 마스크 해제에 관한 논의는 무조건 마스크를 다 벗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율성에 맡기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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