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과 과일을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름에는 그 누가 뭐래도 수박이 제철 과일입니다. 하지만 수박을 먹고 뒤처리하는 게 조금 성가십니다. 특히 수박 껍질이 음식물 쓰레기인지 일반 쓰레기인지는 매번 헷갈리는데요. 오늘은 수박 껍질, 바나나 껍질, 양파 껍질이 음식물 쓰레기인지 확인해봅니다.
수박 껍질 음식물 쓰레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맞습니다. 수박 껍질은 귤껍질이나 바나나 껍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습니다. 따라서 일반 쓰레기라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수박 껍질이 다른 과일 껍질에 비해 두껍긴 하지만 어느 정도 말랑거리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흔히 말랑말랑한 표면은 껍질로 부르고 딱딱한 표면은 껍데기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라고 구분 지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만 분류를 하면 수박 껍질을 일반 쓰레기로 착각할 수가 있는데요. 수박 껍질은 최대한 잘게 잘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시는 것이 맞습니다.
바나나 껍질 음식물 쓰레기
바나나 껍질을 음식물 쓰레기 통 혹은 음식물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리시는 경우는 거의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바나나 껍질 역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수박 껍질, 바나나 껍질은 모두 가축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두께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바나나의 꼭지 부분은 일반 쓰레기인데요. 이렇게 꼭지만 떼서 일반 쓰레기로 넣고 나머지 껍질 부분은 음식물 쓰레기로 완벽하게 처리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아는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파 껍질 음식물 쓰레기
그렇다면 양파 껍질은 어떨까요? 양파 껍질은 얼핏 봐도 가축이라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특히 이렇게 채소의 마른 껍질은 가축의 소화 능력에 안 좋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수박 껍질, 바나나 껍질, 양파 껍질이 음식물 쓰레기인지에 대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당연하고도 쉬운 것 같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헷갈리기 십상입니다. "가축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다"라고 기준을 정해버리면 일반 쓰레기인 해초류 등 예외가 많아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인터넷 검색을 해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알아보기 귀찮다고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했다가는 아까운 과태료를 내게 될 수도 있으니 아까운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환경을 위해서 분리배출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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