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저녁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가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영화 '헌트'를 제작하고 직접 출연한 배우 이정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편성함에 따라 출연이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오늘 내린 비가 끝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서울 폭우 피해 이정재 출연 취소 10일 날씨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서울 폭우 피해
태풍도 아닌 폭우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인적 피해 또한 발생했습니다. 오늘 9일 오전 10시 기준 총 사망 8명, 실종 6명, 부상 14명의 인명 피해가 집계되었는데요. 서울 신림동의 반지하 주택에 살고 있던 40대 자매와 10대 딸이 침수로 인해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가족 중에는 몸이 불편한 발달장애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전날 오후 7시쯤에는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숨졌고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산사태로 인한 토사로 한 남성이 매몰되어 사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우로 실종도 잇달았습니다. 이번 폭우는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렸는데요. 서울의 한 지하상가에 있던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어 휩쓸려 4명이 실종되었고 경기도 광주시의 하천 범람으로 인해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주택 및 상가 741채가 침수되었고 선로 8건이 침수되었으며 사면 5곳이 유실되었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고 이에 매몰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10일 날씨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내일인 10일에도 물폭탄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비를 내리고 있는 장마전선이 중부 및 경북으로 이동하여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내일은 더 확대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 지역을 포함한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하니 모두들 우산을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충청, 강원, 경북 북서부에는 100~300MM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충청 일부 지역에는 350MM 이상 폭우도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전선의 구름은 가로로 길고 세로로 폭이 좁아 지역별로 비가 내리는 정도가 크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를 뿌린 구름대는 내일 오후부터 소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재 출연 취소
한편, 폭우 피해로 인한 이정재 출연 취소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배우 이정재는 영화 '헌트'를 감독으로서 제작하여 오늘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풍수해 위기 수준이 3단계인 '경계'에서 그 정도가 가장 심한 4단계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부분의 방송사는 재난 방송을 편성하고 있는데요.
JTBC 역시 재난 방송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배우 이정재 역시 JTBC의 이러한 결정을 듣고는 영화 홍보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폭우에 대한 보도가 더 중요하다고 공감하며 JTBC의 결정에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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