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12회 안수영 소경필 관계 원작 결말(스포X)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가 지난 26일 12회 방영되었습니다. 상수와 수영은 여전히 마음을 잡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데요. 12회 마지막 장면에서 종현의 돌발 행동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 12회 안수영과 소경필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된 건지, 그리고 원작의 결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이해 12회 안수영 소경필 관계

1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현재 12회까지 방영이 된 상태입니다. 상수와 수영, 미경, 종현의 복잡한 관계가 회가 거듭될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랑의 이해 12회에서는 양석현(오동민)이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워 동료들이 수군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는 하계장과 수영 역시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미경은 상수와 헤어질 수 없다며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이고 그동안 네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종현(정가람) 도 이상한 기류를 감지합니다.

특히 사랑의 이해 12회 마지막 장면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은행으로 들어온 종현은 자신이 들은 말이 진짜냐며 격분하면서 수영에게 말합니다.

이때 상수가 종현을 말리고 은행 직원들이 모두 종현을 쳐다보는 순간 상수 쪽으로 주먹을 쥐고 달려가던 종현은 상수의 뒤에 있던 소경필(문태유)의 얼굴을 가격합니다.

상수는 종현에게 뭐 하는 짓이냐고 묻자 분노에 찬 종현은 "하계장 님도 안주임님이랑 잤어요?"라면서 소경필이 안수영과 같이 잔 사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의 이해 12회가 이렇게 끝나면서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하루빨리 다음회가 보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입니다. 지난 회부터 소경필과 안수영은 지점에 파견을 나가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정말 같이 잤을까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히 나뉘고 있습니다.

소경필은 대학 시절 미경의 첫사랑으로 미경과 사귀는 관계였는데 경필의 좋지 못한 행실로 헤어지게 되고 미경은 경필을 아직 미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경필의 행실 때문에 경필과 수영이 잤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시청자도 있는데요.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회에서 미경의 사촌오빠가 업무 차 은행에 방문하는데, 경필이 밖에 서 있는 사촌오빠를 보고 미경에게 사촌오빠가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미경은 경필이 어떻게 자신의 사촌오빠를 아는지 물어보자 경필은 미경이 소개해줬다며 얼버무립니다.

사실 경필은 대학교 때 소문처럼 미경의 친구들과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부잣집 딸인 미경과 사귀고 있는 경필에게 미경의 사촌오빠가 찾아왔고 헤어지라고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미경을 좋아했던 경필은 미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헤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12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친구 상수와 미경을 지키기 위해 안수영에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안수영도 상수와 미경, 종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경필과 작전을 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소경필과 안수영이 거짓말로 12회 마지막 장면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 원작 결말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쓰면서 사랑의 이해의 원작은 어떻게 끝나는지 궁금하여 살짝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검색을 멈췄습니다. 결말을 알고 보면 재미가 덜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설이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원작과 결말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괜히 원작의 결말을 알고 선입견을 가지고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회차에 맞춰 드라마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남은 사랑의 이해를 더 즐겁게 보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랑의 이해 12회 소경필과 안수영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3%대로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 주인공들의 애틋한 연기가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초반에는 직장인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 들어 좋았는데요. 후반부에는 감정이 고조되면서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되게 되었습니다. 얼른 다음 회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