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가 16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안성기인 줄 몰랐다며 그의 달라진 얼굴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요. 오늘 안성기 배우는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안성기 혈액암 투병 관련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안성기 혈액암 투병
국민 배우 안성기는 총 160여 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한 대표 중견 배우입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영화 '한산'으로 노병 수군 향도 어영담 역을 맡았습니다. 어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서 보인 모습과 영화 한산에서의 모습이 크게 비교되어 네티즌들은 안성기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안성기의 입원 사실에 많은 팬들이 걱정했고 안성기 측은 단순한 과로로 인해 몸이 조금 안 좋은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영화 '한산'을 촬영하면서 집 내부 공사가 있어 무리를 했고, 입원한 날은 체육관에서 1시간 넘게 뛰며 심한 운동을 해서 무리가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16일, 안성기는 팬들의 걱정이 증가하자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발병으로 1년 넘게 투병하고 있다"며 "치료를 받던 중 몸이 조금 나아져 어제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참석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며 지난 5월 배우 강수연의 장례식 때에도 "치료 때문에 늦게 갔다", "영화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 때문에 못 갔다"며 웃음 지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건강이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그동안 안성기는 수척해진 모습과 어눌한 말투 등으로 국민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는데요. 그의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성기 혈액암 투병 사실이 전해지자 여러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특히 혈액암을 진단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방송인 허지웅은 본인의 SNS를 통해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봤다"며 "아프지 않았던 모습으로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의료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한 현대 시대에도 아직 혈액암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면역결핍이나 방사선 노출, 화학제품, 흡연 등이 그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 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이라는 조금은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국민 배우 안성기의 모습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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